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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도전하십시오

언제나 젊은 열정과 창의적인 생각을
전파하는 CEO 메시지입니다.

크로커다일 창시자 다토 탄 회장님 서거 추도사

2024년 06월 18일
하느님께서 비통의 시간 동안
다토 탄 회장님과 그의 가족들을 축복하고
평안을 얻게 해주시길 기원하며,
삼가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바로 달려왔어야 하는데, 여러 사정으로
이제서 찾아뵙게 되어 용서를 빕니다.

얼마 전 탄 회장님의 100주년 생신 잔치에 초대를 받고
얼마나 설레고 기뻐했었는데,
지금 이 자리에서 그 분의 추모사를 읽고 있다니…
정말 이 비통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탄 회장님!
크로커다일 브랜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동대문 시장 작은 사무실에서
처음 회장님을 만나 뵌 때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 이후 저는 늘 가슴속에 회장님의 가르침을 새겼고
제 인생의 멘토로서 섬겨 왔습니다.

특히 늘 화목하시던 사모님과 저의 집에 방문하셨을 때,
한복을 입으시고 기뻐하시던 모습이 아직 생생합니다.

당신은 늘 저에게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생각은 창의적으로 하고, 일은 항상 근면하게 하며,
만약 곤경에 처할 때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성공하면 항상 겸손하라.”

저는 이 가르침을 항상 실천하기 위해 노력을 다 해왔고
지금은 패션그룹형지의 회장이자,
대한민국 섬유패션 산업 전체의 회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비록 부족한 저입니디만,
이 모든 것은 다 회장님께서 주신 사랑 덕분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단풍을 좋아 하셔서
특히 설악산, 제주도 등 여러 곳을 사모님과 함께
여행을 다녔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아마도 그 시절이 제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때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회장님!
제가 회장님을 뵙고 알게 된 것은
정말 영광스럽고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CEO인 쥬프리, 트리시노가 계시지만,
한국 크로커다일은 저와 제 아들인 최준호 부회장이
최고의 브랜드로 잘 관리하겠습니다.

저희는 회장님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고
저희를 위해 기도를 해 주신 것처럼,
저희도 회장님을 위해 기도 드릴 것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영면하시길 기원합니다.



2024년 6월 18일
최병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