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지난 23일~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이하 PIS) 2023‘을 열었다.
섬산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연 이번 전시회는 507개사가 참가해 섬유패션을 총망라하는 동시에 미래를 조망하는 좋은 자리였다는 평가다.
이번 PIS회는 친환경, 리사이클, 생분해성, 탄소저감, 에너지감축, 고기능·고성능 소재와 패션 아이템들로 구성됐고 원사, 직물, 피혁, 부자재, 디지털, 디자인 프로그램, 섬유기계 등 원스톱 소싱이 가능해져 바이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효성티앤씨, 태광산업 등 ESG 글로벌 환경에 맞춰 공급망 관리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이 대거 참가했기도 했고, 특히 스타트업 특별관에서는 신진 디자이너브랜드의 마케팅을 지원했다. 또 실감형 디지털 패션관도 관람객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는 섬산련 신임 최병오 회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실장, 서울시 송호재 국장, 팀버랜드(Timberland) 실비아심치크 디자이너, 베트남섬유의류협회(VITAS) 부득지앙 회장 등이 참석해 버튼터치 개막 퍼포먼스를 했다.
곧바로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 장광효 디자이너는 남성복 카루소, 곽현주 디자이너는 곽현주 컬렉션을 선보였다. 효성티앤씨, 부건니트, 덕성인코 등 PIS 참가 30개 섬유소재를 사용해 패션쇼로 무대를 장식했다.
이후 VIP들은 트렌드포럼관을 비롯해 디지털패션관, 프리미엄 소재기업관 등 전시관을 둘러봤다 이날 섬산련 최병오 회장은 부스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거나, 패션 브랜드와 신진 부스에서 상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며 사기를 북돋웠다.
또한 섬산련 이상운 명예회장을 비롯해 민은기 한국섬유수출입협회, 던필드그룹 서순희 회장,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조정문 회장,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 박상태 회장 등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병오 섬산련 회장은 “섬유패션산업은 사양산업이 아니라 첨단 미래산업이며, 상상력으로 무한창조가 가능한 산업”이라면서 “이런 맥락에서 볼때 PIS는 재활용 재생산 친환경부터 디지털 전환 기술까지 우리 섬유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최병오 섬산련 회장은 무역·투자 핵심국인 베트남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베트남 섬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4월 열린 섬산련과 VITAS 간담회에서 체결한 협약을 고도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번 협약으로 양국은 △정보교환 △무역장벽 제거 및 세계무역기구(WTO) 협력 △시장조사단 교환 및 기업활동 지원 △전시회 및 세미나 등 국제행사 협력 및 지원 △자유무역협정(FTA) 협력 △지속가능성·순환경제 분야 기술혁신 협력 및 투자애로 해소지원 등에 나선다.